상품을 구매하고 후회한 적이 있는 차별성의 편향!
1. 차별성의 편향이란?
차별성의 편향은 한 가지 항목을 독립적, 개별적으로 평가할 때 사소한 차이를 느끼지 못하다가 두 가지 항목을 동시에 비교하면 평가할 때 사소한 차이가 현저하게 큰 것처럼 느껴지는 경향을 말합니다. 의사 결정에서 객관적인 데이터보다 두 옵션에서 작은 차이에 더 많은 가중치를 부여하여 판단을 빠르게 결정합니다. 결국, 중요하지 않은 요소를 비교한 것이 왜곡된 결과를 가져오는 인지 편향의 일종입니다.
2. 후회하는 차별성의 편향들
고가의 음향기기가 있습니다. 한 제품 A는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집의 거실 인테리어하고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음향기기이고, 다른 제품 B는 거실 인테리어하고 어울리지 않지만, 소리가 좋은 음향기기가 있습니다. 두 제품 음량테스트를 비교하니 확실히 B 제품의 음질이 미세한 차이로 우수하여 구매하였습니다. 구매한 B 제품을 거실에 설치하니 정말로 인테리어하고 어울리지 않아 거슬리고 구매한 것을 후회합니다. 사실 음량의 미세한 차이가 실제 사용에는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오히려 거실에 맞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인사 면접에서도 차별성의 편향이 있습니다. 특정 기술이 필요한 직군에서 두 명의 지원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력의 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면접관은 경력이 조금이라도 많은 지원자가 일에 능숙할 것으로 인식하고 채용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 인식의 차이는 두 지원자의 능력 차이가 아닌 경력의 작은 차이입니다. 실질적으로 중요한 실력을 평가해야 하는데 조금 더 많은 경력을 실력으로 생각하여 잘못된 채용을 할 수 있습니다.
3. 차별성의 편향 극복 방법
차별성의 편향 극복을 위해서는 작은 차이에 따라 의사 결정이 변경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작은 차이보다 더 중요한 요소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작은 차이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목적을 확실히 정하고 모든 옵션을 신중하게 평가하여 목적에 맞는 것을 결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다양한 관점의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심리학 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학 용어] 공감 간극 효과 (Empathy Gap) (0) | 2024.04.26 |
---|---|
[심리학 용어] 지속 기간 무시 (Duration Neglect) (0) | 2024.04.25 |
[심리학 용어] 액면가 효과 (Denomination Effect) (0) | 2024.04.23 |
[심리학 용어] 미끼 효과 (Decoy Effect) (0) | 2024.04.22 |
[심리학 용어]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0) | 2024.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