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용어] 공감 간극 효과 (Empathy Gap)

 자기 감정을 믿을 수 없는 공감 간극 효과!

1. 공감 간극 효과란?

 공감 간극 효과는 사람들의 감정 상태가 변할 때 감정이 변하는 상태를 적절하게 예측하기 힘든 현상입니다. 즉, 감정의 상태를 과소평가했을 때 나타나는 인지적 편향입니다. 공감 간극 효과는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의사 결정에 대한 이해나 공감 부족으로 이어져 불평등, 건강행동, 인종주의 차별, 중독 등의 여러 영역에서 나타납니다.

2. 공감 간극 효과의 현상들

 공감 간극 효과는 일상생활에서 무수히 많이 나타납니다. 새해에는 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목표와 계획을 세웁니다. 처음에는 의욕에 넘쳐 계획한 것을 전부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너무 빡빡한 계획으로 굳건한 의지와 다짐은 2~3일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내일 중요한 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 아침 컨디션이 무척 좋아 밤늦게까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낮에 친구를 만나 잠시 게임을 하고 점심도 먹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니 컨디션이 아침하고 달랐습니다. 집중력은 안 좋아지고 눈이 계속 감겼습니다. 결국, 공부는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시험을 보데 되었고, 점수는 좋을 수 없었습니다.

 군대를 먼저 다녀온 친구들은 나중에 군대 가는 친구한테 말합니다. "남자라면 다 군대 가는 거다. 그리고 막상 군대 가면 별것 없다."

이러한 사례는 사람들이 과거에 힘들었고 어려웠던 객관적 사실은 기억하지만, 그 당시 힘들고 어려웠던 강도에 대해서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공감 간극 효과를 알려줍니다.

3. 공감 간극 효과 극복 방법

 공감 간극 효과 극복을 위해서는 자기 의지력이 상황에 따라 어떤지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의지력은 어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기 피로도가 적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의 상황에서 계획을 세우면 항시 자기 의지력이 최저점일 경우를 생각해야 합니다. 피곤하면 본능적인 욕구가 나타납니다. 이럴 때는 의지력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의지력이 약해지는 것에 스스로 자책하기에 이러한 일을 줄이기 위해서 자기 의지력 관찰이 필요합니다. 자기 의지력이 약하면 행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신이 결정한 목표와 계획에 대해 명확한 동기와 이유를 찾고, 기간을 설정하여 하루하루 작은 행동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체계적인 환경을 만들어 공감 간극 효과를 극복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