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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심리학 용어] 소유 효과 (Endowment Effect)

by 사이코빅용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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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물건만 가치가 높은 것으로 생각되는 소유 효과!

1. 소유 효과란?

 소유 효과는 어떤 대상을 소유한 후에, 대상의 가치에 대해 갖기 전보다 훨씬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소유물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편향성으로 손실 회피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심리 현상입니다. 행동경제학을 통해서 정의된 개념으로 대상을 소유함으로써 대상에 대한 애착이 생겨 객관적인 가치 이상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2. 소유에 애착을 갖는 예시들

 소유 효과의 사례는 선 체험 후 구매 결정, 체험마케팅 등이 있습니다. 전자 제품의 경우 신제품 출시는 사용자의 경험 자체가 부족하여 블로그, 유튜브 체험단 마케팅을 많이 합니다. 제품 홍보에 대한 마케팅보다는 먼저 체험 후 제품이 마음에 들면 구매하는 방식이 제품 구매에 더 효율적입니다. 소비자는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면 소유 효과가 발동되어 다른 사람의 사용 영상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계속 사용하고 싶어집니다.  

 주택 시장에서도 소유 효과가 잘 나타납니다.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자기가 구매한 금액보다 더 높은 가치를 매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집을 팔 때,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생각에 낮은 금액에 집을 파는 것을 꺼립니다. 하지만,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은 소유 효과가 없어 집의 금액이 시장의 가치보다 높다는 생각에 거래가 되지 않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3. 소유 효과 극복 방법

 소유 효과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물건을 평가할 때,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이 물건이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먼저 생각하고 계획에 맞는 선택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곳곳에 소유 효과가 있어 항시 자기 객관화를 통해 자신의 계획과 생각을 정확하게 인지하여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소유한 물건을 판매할 때는 누구나 손실 회피 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소유 물건의 가치만을 생각하지 말고, 전체 시장의 관점에서 가치를 객관화한 후, 상대방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하여 자신에게 큰 손실을 보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결정 시, 즉흥적으로 흥분하여 결정하지 말고 진정으로 필요에 의한 선택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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