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용어] 대비 효과 (Contrast Effect)

다른 대상과의 비료를 통해 평가하는 대비 효과!

1. 대비 효과란?

 대비 효과는 어떤 대상에 대해 비교를 할 만한 대상이 생기면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기 쉽다는 뜻입니다. 서로 다른 대상을 나란히 비교할 때, 어느 하나가 더 크거나 작게 또는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를 말합니다. 대비되는 정보로 평가자의 판단이 왜곡되는 현상입니다. 어떤 물건을 보여줄 때, 처음에 평범한 물건을 보여주고 나중에 값싸고 상품의 질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보여주면 바로 앞에 본 것이 더 좋아 보이는 식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2. 인간의 본성은 비료의 동물임을 알 수 있는 대비 효과들

 마케팅에서 물건을 판매할 때, 대비 효과를 자주 사용합니다. 명품매장은 고가의 최신 상품을 아주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해 놓습니다. 최신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그 상품을 진열해 놓음으로써 상대적으로 다른 상품은 저렴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양복 정장을 판매할 때, 100만원의 양복 상품을 먼저 소개하고 설득하여 판매합니다. 그 이후 양복과 잘 어울리는 20만원의 와이셔츠를 소개합니다. 와이셔츠 가격이 고가이지만, 100만원의 양복 정장에 비하여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와이셔츠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이 비싸다고 느껴져 구매하지 않을 때, 다시 양복 정장과 아주 잘 어울리는 10만원의 넥타이를 소개하면 오히려, 20만원의 와이셔츠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넥타이를 구매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대비 효과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작용하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심리입니다.  

3. 대비 효과 극복 방법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대비 효과는 일상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결정을 내리는 분야와 대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비교를 통해 쉽게 결정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이러한 대비 효과는 시야를 좁게 하고 주관적인 요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여러 관점에서 넓게 시야를 보고 객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대비 효과는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을 수 있어 스스로 제어가 힘듭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절대로 서두르지 말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기준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명확한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통해 최대한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